▶ VA 애난데일 안모씨 “가족들과 떨어져 살아”
워싱턴 DC 근교의 버지니아주 한인타운이 자리한 애난데일 지역에서 한인 등 3명의 노숙자가 변사체로 발견된 가운데 (본보 1일자 A1면 보도) 숨진 30대 한인의 신원이 확인됐다.
지난달 29일 이른 아침 애난데일에서 숨진 채 발견됐던 브루스로 알려진 한인 남성의 신원과 관련 그의 계부인 한인 장모씨는 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브루스는 성이 안씨이고 나이는 91년생으로 34세이며, 친모와 여동생 등 가족들은 애난데일에, 친부는 뉴저지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애난데일의 예촌 옆의 한 편의점에서 약 5년간 일하기도 하고 한동안 한인 교회에도 출석했다”고 말했다.
얼마전 경찰과 만났다는 장씨는 “브루스는 얼마 전 집에서 나가 따로 살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며 “장례식을 준비하려는데 경찰 부검 결과가 나와야 시신을 인계받을 수 있어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씨와 다른 노숙자 2명 등 3명이 같은 날 약간 떨어진 장소에서 한시간여 차이로 숨진해 발견돼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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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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