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의자 이라크 참전용사
▶ 산악으로 도주 추적 중
몬태나주 서남부 도시 애너콘다의 한 술집에서 지난 1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오전 0시30분께 애너콘다의 주점 ‘디 아울 바’에서 발생했다.
몬태나주 범죄수사국은 현장에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은 모두 60~70대 노인들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용의자는 이 주점의 옆집에 거주하고 있는 마이클 폴 브라운(45)으로, 이라크전에 참전한 군인 출신으로 파악됐다. 사건 발생 후 용의자는 산악지대로 도주했으며, 경찰이 추적 중이다. 당국은 용의자가 무장 상태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지역 상점은 문을 닫고 주민들은 외출을 삼가라”고 경고했다.
한편 애너콘다는 몬태나주 서남부 산악 지대 계곡에 위치한 인구 약 9,000명의 소도시로, 1800년대 후반 인근 광산에서 구리 채굴로 큰돈을 번 사업가들이 세웠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현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바비 넬슨은 “여기서 총기 자체는 낯설지 않다”면서 “하지만 우리 마을이 봉쇄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 모두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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