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한국 문화제 공연 즐기는 주민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제공. 바예데브라보=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전우표)은 멕시코시티 근교 멕시코주(州) 바예데브라보에서 제10회 한국 문화제를 진행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5∼27일 사흘간 호숫가 벨라리아 야외극장과 예술학교 등지에서 펼친 이번 행사에서는 민요, 가야금, 탈춤, 소고춤 등 국악 공연, 한식과 다도 체험, 한복 설명회, 영화 상영, 지역 예술인 대상 사군자 특강 등으로 꾸려졌다.
현지 K팝 동호회 5개 팀의 커버 댄스와 여성 마리아치(멕시코 전통 음악) 악단의 무대도 선보였다.
현대 소비문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코카콜라를 한국 전통 샤머니즘과 종교적 맥락에서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된 '코신제례'(Co神祭禮) 전시회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한국문화원은 전했다.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는 "생태 분야와 문화적 관점에서 멕시코 내 모범적 자치 단체로 꼽히는 바예데브라보에서 주민들에게 깊이 있는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게 돼 의미 있다"며 "멕시코 내 핵심 관광지에서 행사를 연 점도 뜻깊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에서 차량으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바예데브라보는 연중 인구(약 7만명) 50배 넘는 휴양객(약 360만명·멕시코 당국 홈페이지 통계 기준)이 찾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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