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무부 대변인 “장관, 한국측 대화 상대와 곧 만나길 고대”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로이터]
미국 재무부는 오는 25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 경제·무역 분야 2+2 장관급 회담이 연기된 것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일정이 겹치는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무부 대변인은 24일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보내온 답변에서 "베선트 장관의 한국과의 양자회담은 일정 충돌(scheduling conflict) 때문에 재조정되고 있다"며 "장관은 한국의 대화 상대방을 곧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일정 충돌'은 복수의 행사나 약속 등이 동시간대에 겹쳐 일의 선후를 정리해야 할 때 쓰는 표현이다.
결국 한미회담 일정보다 우선순위 면에서 더 앞서는 베선트 장관의 다른 일정이 있어서 한미 2+2 회담을 연기하게 됐다는 것이 미국측 설명인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오는 28∼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에 참석할 예정이며, 25일 무렵 어떤 일정이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앞서 한국 기획재정부도 24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미국과 예정됐던 25일 '2+2협상'은 베선트 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