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3년간 3억7,950만달러 아동학대 ^가정폭력 우선 지원

캐시 호쿨(사진)
뉴욕주가 가정폭력 및 성폭력, 아동학대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지원 프로그램에 역대급 예산을 배정했다.
캐시 호쿨(사진) 주지사는 지난 7일 “범죄 피해자와 생존자, 그리고 가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예산으로 연방정부 지원금 포함 3년간 3억7,950만달러를 배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주무 부서인 뉴욕주 범죄 피해자 서비스 사무국(OVS)은 “OVS 관리 예산 가운데 최대 규모”라며 “이를 통해 주 전역 범죄 피해자와 생존자, 그 가족들에 대한 위기 상담, 치료, 긴급 대피소, 민사 법률대리, 인권옹호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예산은 주 전역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230여 비영리단체와 병원, 정부기관 등을 통해 집행된다. 단 연방 규정에 따라 아동학대,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 및 생존자 지원이 우선된다.
이에 OVS는 전체 예산의 49%를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에, 15%를 아동학대 피해자 지원에, 14%를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각각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기폭력 피해자 지원예산은 2,100만달러가 배정됐다.
뉴욕시에 지원되는 예산은 4,761만2,645달러로 주 전역에서 가장 많다. 롱아일랜드는 984만8,136달러, 미드 허드슨 지역은 1,831만9,067달러가 각각 지원된다.
호쿨 주지사는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주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법 집행 기관과 지역사회 파트너(비영리단체, 병원 등)들이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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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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