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으면 노르웨이를 폭격하겠다고 위협했다는 허위 주장이 퍼지고 있다고 유럽매체 유로뉴스가 7일 보도했다.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돌아다니는 게시물에는 “내가 (이란 핵시설을) 날려버려 평화를 가져왔다. 노르웨이도 폭격하기 전에 노벨상을 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인용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사진, ‘평화의 폭탄을 투하하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지난달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과 휴전 압박으로 이란과 이스라엘의 ‘12일 전쟁’이 마무리된 점을 내세워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르웨이를 압박한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이런 발언을 한 적은 없다.
이 매체 홈페이지 소개란에는 뉴햄프셔주에 사는 작가 겸 코미디언 앤디 보로위츠가 운영하는 패러디 뉴스레터라고 적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주장하며 노벨상에 집착했다. 이란 핵시설 폭격을 저울질하던 지난달 20일에는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4∼5차례 받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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