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좀도둑들의 주요 타깃이었던 차량 배기가스 제어장치 ‘촉매변환기’(Catalytic Converter) 도난 사건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의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난 신고된 차량 ‘촉매변환기’는 1,467개로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22년 8,591개와 비교해 무려 82.9% 줄었다. 올해는 5월까지 648개였다.
전국 수치도 하락했는데 스테이트팜 보험통계에 따르면 2022년 4만5,000개에 달했던 도난 촉매변화기는 2023년 2만1,000개로 53.3% 감소했다. 촉매변환기는 값비싼 플라티늄 등으로 구성돼 있어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암시장에서 수백, 수천 달러에 거래됐다.
NYPD는 촉매변환기 도난이 급격히 줄어든 이유로 촉매변환기에 VIN(자동차인식고유번호) 에칭 및 캣 쉴드(금속보호막) 부착 등 경찰의 적극적인 도난 대응책 시행과 함께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의 장물 유통 단속 강화 법안 서명 등을 꼽았다.
주지사 서명법안에는 폐차장은 60일에 한 번씩 촉매변화기의 수량을 기록 및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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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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