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를 오가는 버스노선 등 뉴욕시내 14개 버스 노선이 증편 운행을 시작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지난 6월29일부터 퀸즈와 브루클린, 브롱스, 스태튼아일랜드 등 4개보로 14개 노선의 버스 운행을 증편했다.

버스 운행이 증편된 노선은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퀸즈 Q13(플러싱-포트토튼), Q28(플러싱-베이사이드), Q66(플러싱-롱아일랜드시티), Q69(롱아일랜드시티-아스토리아)와 Q35(라커웨이-미드우드), 등 5개다. 또한 브루클린 B17, B26, B74, B103, 브롱스 Bx10, Bx17, Bx23, Bx28/38, 스태튼아일랜드 S79SBS 등이다.

‘급행 버스’(Express Bus) 서비스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이미 증편돼 운행되고 있다.
증편노선은 퀸즈 QM15(퀸즈 린우드-크로스베이블러바드-우드헤이븐블러바드-맨하탄 미드타운) 노선을 포함해 브루클린 1개, 브롱스 2개, 스태튼아일랜드 4개 등 모두 8개이다.

한편 이번 증편은 퀸즈 버스노선 재조정 시행에 따라 이뤄졌다. 퀸즈 버스 노선 개편은 1950년대 이후 처음으로 추진된 것으로 버스 운행 속도 향상, 연중무휴 24시간 운행 서비스 등 퀸즈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버스 정류장 숫자가 줄어들어 이용자들의 확인이 필요하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Q12와 Q13 등 플러싱 노던블러바드를 따라 이동하는 버스 노선도 일부 구간 노선이 변경됐는데 Q13은 샌포드(노던 165가부터)로 운행하며 Q12는 노던블러바드로 운행한다.

버스 정류장 변경 내용은 웹사이트(https://new.mta.info/document/160201)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