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기(왼쪽에서 두 번째)군이 부모님과 함께 톰 수오지 뉴욕 연방하원의원으로부터 뉴욕과 지역구를 빛낸 인물상을 수상하고 있다. [톰 수오지 의원 사무실 제공]
정준기(Michael Jung·카도조 고교 11학년)군이 톰 수오지 뉴욕 연방하원의원(3선거구)이 수여하는 ‘뉴욕과 지역구를 빛낸 인물상(Special Recognition Award)’을 수상했다.
18일 롱아일랜드 글렌코브 소재 페리 터미널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정 군은 태권도 선수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 지역구를 빛낸 인물로 이날 영예의 상을 받았다.
수오지 의원실에 따르면 챔피언 태권도 도장 소속인 정 군은 뛰어난 끈기로 지난 7년간 놀라운 성취를 이뤄냈다. 정 군은 초기 출전한 거의 모든 태권도 대회에서 첫 라운드에 패배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매일 훈련을 반복, 2년 후부터 뉴욕주와 동부지역 선수권 대회 금메달, 내셔널 대회 은메달, 그리고 국가대표 선발전 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일취월장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작은 키를 극복, 2023년 미국 랭킹 9위에서 2024년 올림픽 스파링 부문 2위로 올라서는 등 태권도 차세대 기대주로 우뚝 올라섰다.
정 군은 지난해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 여름 인턴으로 선발돼 한인권익신장활동 등에 참여했고, 피아노 공연과 음악을 통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역시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으로부터 사회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범생으로 성적 평점 98점을 유지하고 있는 정 군은 퀸즈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소재 노던약국의 정도성, 정지연 약사 부부의 3남 중 막내로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