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게시물 심사 공식화, 인터뷰 신청 막힌지 3주 만
주한미국대사관이 약 3주간 중단했던 유학 비자 인터뷰 신청을 지난 20일을 기해 재개했다
그러면서 신청자의 신원과 입국자격을 확인하기 위해 개인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심사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는 미 국무부가 지난 18일 외국인 유학생·연수생 등에 대한 입국비자 발급 관련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J(유학)·M(직업훈련)·F(연수 및 교수) 비자가 대상이다.
대사관측은 “새로운 지침에 따라 비이민자 비자 분류 F, M, J에 해당하는 모든 학생 및 교환 방문자 신청자에 대해 온라인을 포함한 종합적이고 철저한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심사를 용이하기 위해 F, M, J 비이민 비자 신청자는 모든 소셜 미디어 프로필의 개인정보 설정을 ‘공개’로 조정하도록 안내받게 된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안내문을 올리고 F·M·J 비이민 비자를 신청하는 모든 개인이 “모든 소셜미디어 계정의 게시물 공개 설정 범위를 ‘전체 공개’로 설정해주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비자 신청자는 최근 5년간 사용한 모든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사용자명을 DS-160 비자 신청서에 기재해야 한다”며 “소셜미디어 관련 정보를 누락할 경우 비자 발급이 거부되거나 향후 비자 신청 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한은 풀렸지만 비자 발급은 종전보다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앞서 국무부는 학생 비자 신규 신청자 중 자신의 SNS 계정 게시물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사람은 비자 발급이 거부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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