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막하는 US오픈 테니스 대회 혼합 복식이 작년과 비교해 확 달라진다.
AP통신은 18일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 혼합 복식에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마 라두카누(영국) 조 등이 출전 신청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출전 신청을 한 주요 선수들을 보면 알카라스-라두카누 외에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에마 나바로(미국), 노바크 조코비치-올가 다닐로비치(이상 세르비아), 잭 드레이퍼(영국)-정친원(중국),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파울라 바도사(스페인) 등 단식 상위 랭커들이 즐비하다.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와 한 조를 이뤄 출전 신청을 마쳤고,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를 파트너로 삼을 예정이다.
남녀 단식 상위 11위까지 선수 가운데 10명씩 20명이 올해 US오픈 혼합복식에 나서겠다고 신청했다. 이는 올해 US오픈 혼합 복식 제도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는 혼합 복식 우승 상금이 20만달러였고, 경기도 대회 기간에 열려 단식에 전념하려는 선수들이 출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올해 혼복 우승 상금을 100만달러로 늘리고, 경기는 8월 19∼20일에 치르기로 하면서 8월 24일 시작하는 단식 본선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 대회 혼합 복식은 작년까지 32개 조가 본선에 출전했으나 올해는 본선에 뛰는 팀 수를 16개 조로 줄였다. 경기 방식도 결승전을 제외하고는 4게임을 먼저 따내는 조가 세트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매 게임 듀스 제도도 폐지했다.
3세트에는 10점을 먼저 따는 팀이 이기는 매치 타이브레이크 방식을 적용해 경기 소요 시간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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