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카운티 아태계 축제 성료
▶ 한·중·필리핀 등 전통문화 풍성

하워드카운티 AAPI 축제 시작 전에 각국 대표들이 민속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AAPI 축제 기념식 후에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박충기 MD 행정법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하워드 카운티에서 아시아태평양(AAPI)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햇살 가득한 봄기운에 10일 콜럼비아 소재 메리웨더 포스트 파빌리온의 심포니 우즈 크리살리스 공연장에서 열린 축제에는 지역주민 6,000여 명이 몰려 북적였다.
축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일본, 하와이, 필리핀, 방글라데시, 타이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각국 공연단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다민족 다문화 화합의 대축제로 펼쳐졌다.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로 가득한 축제의 문을 연 아태계 각국의 전통의상 퍼레이드에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한인들이 눈길을 끌었다.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단장 주상희) 청소년 국악팀의 난타, 풍물패 한판이 사물놀이, 알파 아카데미의 태권도 시범 등은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안수화)와 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가 마련한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와 한복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어보는 한복 체험관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마이 라이프 재단(회장 이정숙)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단체활동을 홍보했다.
기념식에는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박충기 메릴랜드주 행정법원장, 주정부 및 카운티 AAPI 자문위원, 주 상·하원 및 카운티 의원 등 다수가 참석해 축하했다.
볼 이그제큐티브는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선포하고 “경제는 물론 문화, 역사, 사회, 스포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아태계의 기여와 공헌을 기념한다”고 치하하며 “인종과 문화의 다양성을 포용해 기회와 도전의 자유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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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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