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화사 월 스님이 법당에 연등을 달고 있다.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법화사(주지 월스님) 앞에 색색의 연등이 걸렸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한지로 만든 연등을 밝힌 법화사는 “보리도와 보살도의 길을 밝히는 공덕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월 스님은 “녹음이 짙어지고 꽃무리 찬란한 계절, 이 땅에 우리 곁으로 오신 부처님, 기쁜 마음 담아 감사와 봉축의 연등 공양을 올린다”며 “낙담에 빠진 이에겐 희망의 빛이, 갈등이 있는 곳에는 소통과 화합의 빛이, 미움이 있는 곳엔 아량과 용서의 빛이, 아픔이 있는 곳엔 위로와 치유의 빛이, 외롭고 쓸쓸한 이들에겐 따뜻한 위로의 빛이, 불우한 이웃이나 재난 만난 이들에겐 나눔과 화평의 빛이, 가정의 행복을 염원하는 이들에겐 안락과 화목의 빛이, 새로운 시작으로 출발선에 선 이들에겐 용기와 성취의 빛이 그리고 진리를 찾는 이들에겐 지혜와 자비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봉축 행사는 5월 4일(일) 오전 11시, 소참 법문 및 참선은 오후 6시에 열린다.
문의 (703)348-9787
주소 7202 Poplar St. #B202
Annandale VA 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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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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