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
▶ LA·OC서 ‘재미동포 역할’ 강연
“현재 시점에서 남북한 관계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미주 한인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재외동포청의 전신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사진)이 남가주를 방문해 ‘분단 80년, 한반도 평화통일과 재미동포 역할’을 주제로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김성곤 이사장은 지난 14일 본보 내방 인터뷰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는 한인 시민권자들이 연방 의원들에게 한반도 평화는 결국 미국의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적대적 2국가’를 언급한 이후 남북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개인적인 친분을 앞세워 경색된 한반도 문제의 물꼬를 틀 가능성이 높은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김 이사장은 “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선천적 복수국적법의 폐해도 결국 징병제가 불가피한 분단체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겠냐”고 반문하고 “분단 80주년을 맞아 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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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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