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타점은 추가했다.
이정후는 9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벌인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2∼7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던 이정후는 이날은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00에서 0.364(22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1회 캔자스시티의 오른손 선발 마이클 와카와 맞선 이정후는 오른쪽 외야로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우익수에게 걸렸다.
3회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올해 시범경기 3번째 볼넷이다.
다음 타자 맷 채프먼의 우중월 3점포가 터져 이정후는 7번째 득점도 했다.
이정후는 5회 1사 1, 3루에서 로스 스트리플링과 맞서 2루수 앞 땅볼을 쳐 타점을 올렸다. 2루로 향하던 주자는 포스 아웃됐지만, 3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올해 시범경기 타점은 5개로 늘었다.
이때 1루에 도달한 이정후는 2루 도루를 감행하다가 횡사했다. 올해 시범경기 첫 도루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이정후는 6회초 수비 때 교체됐고,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를 7-3으로 눌렀다.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교체 출전해 단 한 타석만 섰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혜성은 7회말 수비 때 유격수로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8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한 김혜성은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오른손 불펜 그랜트 테일러의 시속 138㎞ 커브에 배트를 헛돌렸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7에서 0.160(25타수 4안타)으로 내려갔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외야수 배지환(25)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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