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10명… 전년보다 14.6% 늘어 자전거에 의한 아동 사망자 `0’
뉴욕시에서 올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2월8일까지 교통사고 보행자 사망자는 11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96명보다 14명(14.6%) 늘었다.
이 수치는 전년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가 2% 감소한 것과도 비교됐다.
올해 12월8일 현재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244명으로 전년 249명보다 5명 줄었다.
지난해 1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치는 뉴욕시의 ‘비전제로’(교통사고 사망자 0명 목표) 시행 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가장 낮았다.
뉴욕시교통국은 “올해도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과 보행자 안전 구조물 설치에 주력했다”며 “교통사고 사망자 특히 자전거 라이더와 보행자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안전 구조물 설치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리 안전 옹호단체인 교통대안(TA)은 아동 사망자 증가를 우려했다. TA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등의 영향으로 자전거에 의한 아동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며 “하지만 차량과 트럭에 치여 사망한 아동은 16명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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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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