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들이여! 야망을 품어라.” 이 말은 교육자인 윌리엄 클라크 (William Clark)가 오래 일본에 있다가 마지막 떠나며 한 연설 제목이다.
나에게도 이 말은 생의 이정표가 되었다. 시골에서 자라 학교에 갈 형편이 안되었으나 바구니 과일 장사를 해서 학비를 모으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대를 가려다 떨어져 연세대로, 예일대를 떨어져 프린스턴으로 가기까지 숱한 고난이 있었지만 내 속에 꿈틀거리는 야망은 내 생을 불태웠다.
최근 나에게 주책 병이 하나 생겼다알던 모르던 소년을 보면 붙잡고 나를 따라 해라 하고 “I will be a great man! (나는 위대한 사람이 될 것이다)”을 반복 시킨다. 어떤 놈은 눈 빛이 빛난다. 대다수의 부모들은 좋아한다. 오래전 일이다. 미국 기업가와 일본 기업가 그리고 이병철 회장이 만났다. 그 때만 해도 삼성이 미미한 때였다. 이 회장이 자기는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겠다”라 하자 다른 기업가들이 콧방귀를 뀌었다. “쥐 뿔도 없는 주제에” 라고….
그 후 그는 어땠나? 박정희 대통령은 비록 독재자였지만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한 사람임에는 툴림없다. 자기에게 쓴소리를 해도 그들에게 공과 사를 넘어 꿈을 심어준 인물이었다. 그가 자기에게 쓴소리 잘하는 남덕우 장관을 미국 스탠퍼드 대에 유학을 시키고 우리나라의 경제를 맡긴 것은 유명한 일화다. 흔히 사람은 꿈을 먹고 산다고 한다. 맛있는 갈비나 순두부, 비빔밥이 아니고….
내가 잘아는 사람 중에 강영우란 분이 있었다. 그는 콜럼비아 대학에서 박사를 받았고 미국 정부에서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다. 본인과도 연관이 있는 것은 내가 맹인 재단의 일을 할때 그와 같이 고문으로 일했었다. 맹인 타자기를 만든 공병우 박사와 세 사람이.. 그가 맹인으로 앞을 보지 못했지만 꿈을 잃치 않고 산 것은 숙지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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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홍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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