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나의 연중행사는 펜실베니아 랭커스터에 위치한 Sight & Sound Theatres의 성극 관람을 가는 일이다. 내가 살고 있는 뉴욕 퀸즈에서 네시간 정도 소요되…
[2025-07-09]엘로우스톤처럼 깊은 숲속에서는 자연 발생적인 산불이 자주 발생하며 이것은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모습이기도 하다. 엘로우스톤 지역의 주 수종인 로지폴소나무(Lodgepole Pin…
[2025-07-08]허공 산책로에 두 발은 시계추가 되고사막의 피부는 투명한 세월의 퇴적암이다 말없는 대화속에 원시적 침묵으로 한알의 역사가 발가락 틈새로 흐르고불꽃 태양과 밤새 별들의 발자국이 지…
[2025-07-08]귓가에 스치는 새록한 바람과 발끝에 매달리는 세월의 무게가 거미줄 나이테 흔적으로 변신 중이다
[2025-07-08]내가 한국에서 공부할 때만 해도 미국 유학생이 매우 적었다. 나는 미국으로 3주 동안 연수를 간 친구를 부러워하기도 했다. 나라가 발전하여 국민소득이 높아진 후, 미국 유학생 …
[2025-07-08]매년 생일에는 촛불을 끄며 소원을 빌고, 어떤 기념일에는 역사를 되돌아보며 결의를 다지곤 한다. 그렇다면 미국 독립 249주년이 되는 7월 4일, 미주 동포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
[2025-07-08]“노년은 늙어가는 게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것” 한국 가수의 노래 제목이다. 필자도 90 인생이다. 백발은 나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가 나이를 말한다. 70~80…
[2025-07-07]뉴욕과 뉴저지 지역 공립학교가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긴 여름동안 아이들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 9월 백투스쿨을 앞두고 보람찬 여름방학을 보내었지 하고 뿌듯해지자면 …
[2025-07-07]윌리엄 펜(William Penn)은 1681년 영국왕 찰스 2세의 특허를 받아 북미주에 상륙해 펜실베니아를 개척하면서 많은 고생을 겪게 되었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늘 이런 금언…
[2025-07-07]일본에서 맛있다는 돈까스 체인점에 들르니 이상한 광경이 눈에 띈다. 키오스크에서 오더를 넣고 자리에 앉으려는데, 좌석의 배치가 영 이상하다. 독서실에 온 것 같다. 좌석은 칸칸이…
[2025-07-07]다음의 글을 오래 전에 읽은 듯한데, 사실은 어떤 기억의 편린(片鱗)인지, 잘 모르겠다. 메모 노트 한 구석에 작은 글씨로 적혀있어 오랜만에 보았는데 가슴에 닿았다. - 남극을…
[2025-07-07]사람을 처음 만날 땐 외모를 보고 첫 인상을 갖는다.잘생기고 세련되고 깨끗하고 옷도 잘입고 자세가 바르고 몸매가 좋고 건강한 모습의 사람들에겐 호감을 갖게 된다.리서치에 따르면 …
[2025-07-03]“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밀어 낸다” 라는 속담이 있다. 미국의 건국 역사를 보면 약 250년 밖에 안된다. 시민권자에는 미국에서 출생한 출생 시민권자와 외국에서 출생하여 미국으…
[2025-07-03]롱아일랜드에 위치한 포트 워싱턴의 물가는 햇빛이 넘실대는 윤슬을 바라보는 게 좋아 가끔 찾는 곳이다.큰 아이가 샌디에고로 이사 가며 엄마가 곁에서 살기를 간절히 원했다.이 주일 …
[2025-07-02]“어느 해에는 열매를 아주 적게 맺고 어느 해에는 많이 맺는 생산량 조절을 통해 자신을 보호하는 현상을 해거리(alternate bearing)라고 한다. 다람쥐에게 도토리는 주…
[2025-07-01]도시의 낮과 밤은 얼굴이 다르다.낮에 보이는 것이 밤에는 안 보이고밤에 보이는 것이낮에는 사라졌다.있던 것이 없어지고없던 것이 새로 생겨도시는 매일 둔갑을 한다.많은 …
[2025-07-01]첫돌 막 지나서 엄마아빠와 함께 Scotland로 떠난 외손녀 Jordan. 어느덧 어엿한 Kindergarten학생이 되었습니다.
[2025-07-01]지난 23일 뉴욕 하늘에 큰 별이 지셨습니다.고인이 되신 이문성 회장님은 20대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해 제3대 뉴욕대한체육회장, 대뉴욕지구태권도협회장, 고려대 교우회장 등을 역임하…
[2025-07-01]한인사회의 거목이신 이문성 회장님이 지난 주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장례식이 열리던 날⋯. 프라미스교회 대예배실에 들어설 때, 3년 전 이 곳에서 같은 목사님의 집례로 아버님 장…
[2025-07-01]1991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소련)이 해체를 선언하면서 냉전이 끝나자 인류는 이제 하나라는 희망의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수많은 나라들이 소련에서 독립을 선언하였다.…
[2025-07-01]50만 뉴욕 일원 한인사회를 대표하며 세계 속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여온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10월4일 성대하게 펼쳐진다. 뉴욕한인회가…
공항 검색대(TSA)에서 이제 더 이상 신발을 벗을 필요가 없어졌다.2006년부터 미국의 모든 공항에서 신발을 벗고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지만 …
연방 이민당국이 LA 한인타운에 인접한 맥아더팍에서 7일 오전 전쟁터에서나 볼 수 있는 총기로 중무장한 군대를 동원해 급습 이민 단속을 펼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