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청년 5.4%, 7월 기준 최고
▶ 30~50대 비교해도 ‘쉬었음’ 많아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들 가운데 4분의 3은 앞으로도 일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청년층을 노동시장으로 유인할 방안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15~29세)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4만2,000명 늘어난 4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7월 기준으로 보면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때인 2020년(44만1,000명) 당시의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체 청년(815만 명) 중 쉬었다는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보다 0.6%포인트 늘어난 5.4%를 기록해 같은 달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도 청년 ‘쉬었음’ 인구는 많은 편이다.
40대는 28만4,000명으로 청년층의 64.1% 수준에 불과했다. 30대(28만8,000명)와 50대(39만4,000명)도 청년층(44만3,000명)에 비해 적었다. 이들은 구직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업자 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문제는 쉬었다는 청년 중 일할 의사가 없는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일하기를 원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한 이들이 33만5,000명으로 전체의 75.6%를 차지했다. 쉰다는 청년 중 일할 의사가 있었던 이들 가운데 42.9%는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로 ‘원하는 임금 수준이나 근로조건이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다’를 첫손에 꼽았다.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차이 심화가 청년층의 경제활동 포기 인구 증가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이전에 찾아봤지만 일거리가 없었기 때문에(18.7%)’ ‘교육·기술 경험이 부족해서(13.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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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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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친일민족 마만세 하하하 역시 대단한 꼬레안 이야 , 정리해야 할때 정리가 안되면 재앙이된다는 것
저런 친일파와 커넥션이 없는 젊은이들은 희망이 없다. 그러니 일하고 싶겠나?
한국은 이미 친일파의 나라가 됐다. 친일파 후손들이 정치,경제 다 장악해왔다가 윤석열이가 대통령이 된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대놓고 친일짓거리를 하고 있다. 조만간 독도도 일본에 빼앗길판...
나라 꼬라지를 봐라. 청년들이 일하고 싶겠냐? 영끌로 인생한방 노리는거 말고 열심히 일하면 결혼도 육아도 교육도 부동산도 일자리도 나아질거라는 "희망 소망 목표" 가 생기겠냐고.... 나라 팔아먹고 친일 숭배하는 윤뒈지가 맨날 술이나 처 먹고 지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