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젠슨 황 CEO
▶ 일각 “운도 따라준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61) 최고경영자(CEO)가 증권시장이 폭락하기 전인 지난달 3억2,270만달러 상당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3월 채택된 10b5-1에 따라 지난 6월과 지난달 모두 5억달러어치의 주식을 매각했다.
10b5-1 매매 계획은 기업 내부자가 특정 가격이나 특정 시기에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도하기로 증권사와 계약을 맺는 것을 의미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주식 매도 시점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평했다.
매도가 이미 계획된 것이기는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는 나스닥 100지수가 5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이날 6.4% 하락한 것을 포함해 지난 3거래일간 14%나 내렸기 때문이다.
2020년 이후 지금까지 14억달러어치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해온 황 CEO는 이번 달에도 주식을 내다 팔 예정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인해 세계 500대 부자의 자산이 1,849억달러가 사라졌으며, 황 CEO의 순자산도 59억달러가 감소한 884억달러로 집계됐다.
황 CEO와 함께 이사회 멤버인 마크 스티븐슨과 글로벌 현장 운영 담당 부시장 제이 퓨리도 지난달 각각 1억2,500만달러어치와 1,000만달러어치의 주식을 매각했다.
한편 엔비디아 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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