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광고 포함 요금제 월 9.99달러…3개 플랫폼 합친 요금과 7달러 차이

디즈니+ 로고 [로이터]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미국에서 스트리밍 플랫폼 구독 가격을 올린다.
6일 디즈니가 발표한 새 요금제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의 광고가 붙는 요금제는 한 달에 9.99달러(약 1만4천원)로, 종전의 7.99달러(약 1만1천원)에서 2달러 인상된다.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는 종전의 13.99달러에서 15.99달러로 역시 2달러 비싸진다.
디즈니의 또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Hulu)의 광고 포함 요금제는 7.99달러에서 9.99달러로, 훌루의 광고없는 요금제는 17.99달러에서 18.99달러로 각각 오른다.
인상된 가격은 오는 10월 17일부터 적용된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디즈니의 이번 가격 인상이 최근 출시한 묶음(번들) 상품으로 가입자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즈니는 그동안 자체 플랫폼인 디즈니+와 훌루, ESPN+에 한해 묶음 상품을 제공해오다 지난달 하순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와 제휴해 이 회사의 HBO 맥스(Max)를 추가한 새 묶음 상품을 출시했다.
디즈니+와 훌루, 맥스를 모두 볼 수 있는 번들 요금은 광고 포함 상품이 16.99달러, 광고 없는 상품이 29.99달러다.
오는 10월 디즈니+의 가격 인상이 이뤄지면 이 플랫폼 1개를 구독할 때의 가격은 광고 포함 상품 기준으로 맥스까지 3개 플랫폼을 함께 볼 수 있는 묶음 가격과 7달러밖에 차이가 나지 않게 된다.
아울러 디즈니+는 다음 달 4일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미 ABC의 뉴스 생방송과 아동용 콘텐츠가 포함된 연속 재생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여 콘텐츠를 더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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