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트베이 한인회, 참전용사 초청해
▶ 주니어 한인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 마련

시어스 파인 푸드에서 열린 이스트베이 한인회 주최 학생들과 한국전 참전용사의 만남시간에 한국전 참전용사인 도널드 리드씨가 학생들에게 6.25 참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 이스트베이 한인회>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정경애)는 6.25를 맞아 지난 22일 이스트베이 한인회에 봉사중인 주니어(고등학생) 10명과 샌프란시스코에서 거주 중인 한국전 참전용사 도널드 리드(Donald F. Reid, Sergeant, USMC)씨와 한국군으로 참전했던 정지원씨를 시어스 파인 푸드에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시어스 파인 푸드의 김만종 사장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오랜 기간 음식 대접 및 여러가지 행사 등으로 후원을 해오고 있는데 이날도 음식과 장소를 제공했다.
밀피타스 생명수침례교회 임규범 목사의 아들인 임요셉 학생이 색소폰으로 "The Marine's hymn"(해병대가) 와 You Raise me high 두 곡을 노병을 위해 선사했다.
리드씨는 한국전에 참전에 대한 소회를 말하면서 단순히 한국 땅을 지키기 위한 참전이 아니라, 한국인들을 지키고자하는 마음으로 전쟁에 임했다고 말하면서 해병대 기관포 사격수로 3차례 큰 전쟁에 직접 참전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정지원씨도 3년이 걸린 한국 전쟁을 어렵게 회상하시면서 전쟁의 참상을 전했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만 듣던 이야기들을 생존해 있는 참전 용사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으면서, 질문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휘수 학생(풋힐 고등학교)과 하 늘 학생(캐스트로밸리 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광복회 주최 민족 캠프에 참여하면서, 두 명의 참전용사를 위한 선물을 직접 챙겨와서 선물해주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여주었다.
마지막에 학생들은 직접 만든 “Remember You” 글자를 보여주면서 6.25 참전용사들에게 당신들의 수고와 노력이 결코 잊혀 지지 않는다는 것을 전했고 두 노병들은 눈물로서 감사의 뜻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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