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으로 마약 밀반입 돕고 업자들에게 뒷돈 받아”
![‘마약밀매 관여’ 온두라스 전 대통령 미국서 징역 45년형 ‘마약밀매 관여’ 온두라스 전 대통령 미국서 징역 45년형](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4/06/26/20240626143943661.jpg)
재판받는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55) 온두라스 전 대통령[로이터]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55) 온두라스 전 대통령이 미국으로의 마약 밀반입에 관여한 죄로 미국 법원에서 중형을 받았다.
뉴욕 맨해튼연방법원은 마약밀매 등 혐의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은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에 대해 26일 징역 45년을 선고했다고 AP·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2014∼2022년 재임(연임) 당시 마약 밀매 조직과 공모해 대량의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반입하도록 도운 혐의로 지난 2022년 미국 연방법원에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온두라스 전 대통령은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으로 미국 검찰은 파악했다.
그는 국회의원 시절이던 2004년부터 마약밀매업자와 결탁해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등지에서 코카인을 들여와 이를 미국으로 보내는 데 관여한 것으로 미국 검찰은 확인했다. 업자로부터 받은 돈은 대선 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검찰은 마약 밀매 범행 과정에서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이 경찰력까지 동원했다고 밝혔다.
선고 형량은 검찰 구형(종신형)보다는 낮지만, 피고인 나이를 고려할 때 사실상 앞으로 남은 일생을 수감 생활로 보내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AFP통신은 짚었다.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퇴임 직후인 2022년 2월 체포돼 같은 해 4월 미국에 신병이 인도됐다.
이보다 앞서 그의 동생도 미약밀매 죄 종신형을 받고 미국에서 복역 중이다.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전 대통령 선고 공판이 열린 이날 맨해튼법원 앞에서는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의 부패 행위를 비난하는 시위도 펼쳐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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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수준이 그 나라의 수준이지... 아 내가 남의 나라 욕할 때가 아니구나 ㅠㅠ 우리는 윤을 보유하고 있는 자랑스런 대한망국이었지 ㅎㅎ
참.. 저런 쓰레기가 대통령을 해먹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