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서 만장일치 통과
▶ 시정부, 한류행사에 적극
![LA시, 한인축제 배너 홍보 지원 LA시, 한인축제 배너 홍보 지원](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4/06/25/20240625224007662.jpg)
LA 시의회가 지원을 확정한 LA 한인축제 홍보 배너 도안.
남가주 한인사회 최대 페스티벌인 LA 한인축제가 올해 제51회째를 맞아 오는 9월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한인타운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LA 시정부가 올해에도 거리 배너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축제 홍보를 지원한다.
LA 시의회는 지난 18일 참석 시의원 13명 만장일치로 LA시 거리 배너 프로그램을 통해 LA 한인축제 홍보를 지원하는 안을 승인했다. 시 조례(LAMC) 62.132조에 따라 시의회 10지구에서 개최되는 LA 한인축제의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8월1일부터 10월1일까지 LA 한인축제를 알리는 거리 배너 설치와 이를 위해 앞서 제출된 배너 도안을 승인한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시의회의 결정에 따라 축제 주관처인 LA한인축제재단은 홍보 배너 설치 비용을 별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고 축제재단의 윤한나 사무국장은 설명했다. 시 조례(LAMC) 62.132조는 시의 거리 배너 설치를 규제하는 조항으로 시민 및 공익에 기여하는 지역사회, 자선 및 비영리 행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사를 허용한다는 내용으로, LA시가 LA한인축제를 공익 행사로 인정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LA 시의회는 이와 함께 케이콘(KCON) 측의 지원으로 LA 시민인권평등국이 올해 KCON 행사에서 부스를 설치해 ‘LA is for Everyone’ 캠페인 홍보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안을 역시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캠페인은 LA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이들이 공존하는 사회적 기반을 형성하려는 목적의 캠페인이다. 정보 부스 운영 외에도 웍샵과 패널토론 개최, 홍보자료 배포 등이 포함됐다.
이는 KCON을 주최하는 CJ EM의 9,500달러 상당의 현물 기부에 따른 것이라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KCON LA 2024는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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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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