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스튜디오 관광용 트램이 충돌해 15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LA 카운티 소방국(LAFD)과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 20일 밤 9시4분께 3900 블럭 랭커심 블러버드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관광용 트램이 충돌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도착은 소방대원은 충돌로 인해 트램에서 떨어진 15명의 승객들을 발견하고 응급처치 후 최소 4명을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 LAFD에 따르면 대부분 승객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4명의 승객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LASD의 관계자는 트램이 주차 구조물 근처 언덕을 내려오던 중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어 레일에 부딪혔다고 말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은 사고가 난 직후인 20일 밤 성명을 통해 트램 충돌사고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부상을 입은 승객들을 최대한 지원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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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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