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성 작가의 전시작.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이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발전 속에서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해 묻는 ‘인류세 그 후(Nature’s Echo: Imagining Post-Anthropocene)’를 개최한다.
오는 16일(화) 개막돼 내달 17일(금)까지 계속될 작품전에서는 연성(Yeon Sung), 김준하 작가가 인간과 기계,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탐구해 작업한 설치 및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김정훈 문화원장은 “인류세(人類世)란 네덜란드의 화학자로 1995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폴 크뤼천이 2000년에 처음 쓴 용어다. 인류의 자연환경 파괴로 인해 지구의 환경체계는 급격하게 변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지구환경과 맞서 싸우게 된 시대를 뜻한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 속 인간과 자연환경, 여러 생명체 간의 공존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성 작가는 직접 설계한 기계를 활용해서 오염 정도를 측정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으로 제시한다.
김준하 작가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색다른 미감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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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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