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자 교수(작은 사진)와 KAUPA Letters’ 4월호에 커버를 장식한‘봄의 행진(Spring March)’.
금속공예가인 김홍자 몽고메리 칼리지 명예교수가 북미한인교수협회(KAUPA)가 격월로 발간하는 회보 ‘KAUPA Letters’ 4월호에 커버스토리로 소개됐다.
커버를 장식한 부조작품 ‘봄의 행진’(Spring March)에 대해 김 교수는 “이 작품은 어린 시절의 기억과 향수를 포착하고 있다. 실크 원단에 디지털 이미지를 인화하고 연꽃은 금속으로 제작했다. 연꽃들은 한국에서의 어린 시절과 성장 후 미국에서 보낸 장면들을 연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에 대한 글은 21-34페이지까지에 걸쳐 ‘숲에서 두 사람의 대화’, ‘여성의 이야기’, ‘밀레니엄 다이얼로그’ 등의 대표 작품 및 한국금속예술을 집대성한 최초의 영문저서 ‘Korean Metal Art’까지 상세히 실려 있다.
1975년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를 창립해 제 2대 회장(1977-78)을 역임한 김 교수는 몽고메리 칼리지에서 42년간 재직하다 2014년 은퇴했다. 이화여대, 인디애나 대학 미대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친 후 풀브라이트 시니어 스칼라로 홍익대와 원광대에서 강의했으며 풀브라이트 연구교수에 3번이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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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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