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한국학교협‘시 낭송·동화구연·나의 꿈 말하기대회’ 5년만에 대면으로 열려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각 학교 대표들과 심사위원들. 맨 오른쪽이 구영실 한국교육원장. 왼쪽 두 번째는 이성훈 워싱턴문인회 부회장.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WAKS, 회장 정광미)가 개최한 ‘시 낭송·동화구연·나의 꿈 말하기대회’가 지난 23일 페어팩스에 소재한 성정바오로한인성당(하상한국학교)에서 열렸다.
5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대회에는 워싱턴 지역의 23개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61명, 심사위원 28명, 진행도우미 54명, 학부모 100여명 등 총 440여명이 참석했다. 시낭송은 22회째, 동화구연은 14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19회째다.
이날 각 종목별로 최우수상 22명을 비롯해 우수상 51명, 장려상 174명이 입상했다. 특히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미래를 위한 평화의 도구, 인공지능’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은 주태형(성김안드레아) 군은 NAKS학술대회에 워싱턴협의회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시낭송 대회에서는 김지민(벧엘), 한기안(휄로십), 채수연(열린문), 김서율(중앙), 공혜리(벧엘), 이정민(엘리콧시티), 최시유(주예수무궁화), 하지수(중앙), 김아린(성김안드레아), 강시은(휄로쉽), 임초민(빌립보), 염민율(통합 MD), 천지원(중앙), 장토지(중앙), 김나겸(성김안드레아)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동화구연대회에서는 이서현(새소망), 박지환(선한 목자), 김유빈(벧엘), 양채린(성김안드레아), 노하은(중앙), 박세아(벧엘) 학생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지난달 부임한 구영실 한국교육원장은 “많은 학생이 참가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고운 한국시와 동화를 읽으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보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성정바오로한인성당의 김태진 주임신부와 워싱턴 문인회 이성훈 부회장도 “모국어를 배우면서 코리안-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시상식은 내달 6일(토)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301)233-9164
wakskore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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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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