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이사 시즌인 봄철을 맞아 북버지니아 지역의 집 값이 1년전보다 무려 12%나 껑충 뛰었고 거래량도 2%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북버지니아 부동산 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말을 기준으로 북버지니아 지역의 중간 주택 가격은 68만7,25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8%나 상승했다. 2월 한달간 거래된 건수는 1,020건으로 1년전보다 2.2% 늘었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워싱턴 지역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거래량도 가장 많았던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2월 주택 중간 가격은 68만3,800달러를 기록해 1년전보다 10.29% 올랐는데 판매된 주택은 693채로 1년전보다 0.14% 적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 이어 두 번째로 거래량이 많았던 알링턴 카운티의 주택 중간 가격은 65만1,750달러로 1년전보다 2.0% 오른데 그쳤는데 주택 거래 건수는 161건으로 15.8%나 늘었다.
143채가 거래된 알렉산드리아의 경우 주택 중간 가격은 72만4,550달러로 1년 전보다 30.1% 올랐다.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폴스 처치로 주택 중간가가 지난해 2월보다 무려 68.5%나 오른 110만 달러였으나 거래 건수가 5채에 불과했다.
페어팩스 시티도 집 값이 1년 전보다 24.5%나 상승한 72만8,500달러였으나 매매가 이뤄진 건수는 18채에 불과했다.
한편 북버지니아에서 지난 2월 거래된 주택들은 매물로 나온지 평균 22일만에 팔려 직전달인 1월의 29일에 비해 7일이나 줄었고 1년전보다는 31%나 빨리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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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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