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량 목사,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워싱턴 회장에 선출

이임하는 정세권 회장(앞줄 왼쪽서 세 번째)이 정인량 신임회장(네 번째)이 참석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악수를 하고 있다.
정인량 목사(77세, 게인스빌 VA)가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워싱턴지회장에 선출됐다.
기념사업회는 이승만 박사 탄신 149주년을 맞아 23일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기념식을 겸해 정기총회를 갖고 향후 2년간 사업회를 이끌 회장에 정인량 목사를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정인량 목사는 3년전 회장에 취임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건강상의 문제로 사임했으나 최근 건강을 회복, 공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회장에 선출됐다.
정인량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들과 젊은 사람들을 이사로 영입해 사업회를 보다 활성화시킬 계획”이라면서 “오는 7월에는 세미나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워싱턴영광장로교회를 설립했으며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정세권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협력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정인량 목사님이 하시게 됐으니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신임회장은 행사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승만 박사 동상을 제작, 대사관 앞에 세우려했으나 추진되지 못했다”면서 “현재 기념사업회가 가지고 있는 돈이 2만 달러도 안되기 때문에 한국정부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추진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업회는 이승만 동상 제작비로 1만6,778달러를 CD(양도성 예금증서)로 은행에 예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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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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