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발행의 ‘알로하 하와이 120년을 걷다’ 책 표지
하와이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한의준)가 최근 ‘알로하 하와이 120년을 걷다’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하와이 한인 이민 역사와 한인교회의 설립, 사적지 사진 등이 담겨 있으며 부제는 ‘1903년 이래 하와이 한인이민사적지’로 되어있다. 이 교회 교회사 사역부장인 신찬재 권사(영어명 찰스 신)가 엮은 99페이지 크기의 책에는 오아후 섬 25곳의 사적지 안내가 실려있다. 이어 빅아일랜드 섬의 사적지로 동지촌 숯가마터와 힐로한인기독교,힐로 알라에 공동묘지가 소개되어 있다.
특별히 이 책에는 여러 사적지 투어 코스들을 정리해 놓았으며 사적지마다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직접 쉽게 찾아갈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한의준 담임목사는 책의 추천사에서 “ 1903년에 창립된 해외 최초의 한인교회인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는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뿌리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해외 한인이민교회의 신앙의 요람”이라면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영성순례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민선조의 삶과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의 숨결을 찾는 영성 순례의 여정에 발자취를 따라 함께 걷을것을 권유하고 있다.
책을 엮은 신찬재 권사는 “ 매년 하와이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이곳에 한인 이민자들의 믿음의 유산이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위해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여 미주한인 120주년 기념으로 책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책이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희생한 자랑스러운 이민선조들이 삶의 현장에서 믿음의 유산을 되새겨보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도적고 있다.
이 책은 하와이한인이민연구소 이덕희 소장이 감수를 했다. 부록으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의 간추린 역사가 실려있다. 이 책을 발행한 하와이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는 지난 120년 동안 미주한인교회의 장자 교회로서 2022년까지 창립 교인 5명과 6명의 담임목사를 포함하여 37명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훈포장을 받았다 . 이에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하와이 한인이민 120주년을 기념해서 ‘독립운동사적지 표지판’을 동 교회당 외벽에 영구부착하기도 했다.하와이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808)-536-7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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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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