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우리교회, 3.1절 기념 주일예배 제2회 독실민족 장학금 수여식

뉴욕우리교회 교인들이 지난달 25일 퀸즈 메스패스 소재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를 찾아 염세우 애국지사 묘지에서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뉴욕우리교회 제공]
뉴욕우리교회(담임목사 조원태)가 제105주년 3.1운동 기념 주일예배 및 기념식을 열고 3.1절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는 지난달 25일 예배를 제105주년 3.1운동 기념 주일예배 및 기념식으로 개최했다. 이날 어린이부터 장년까지 손에 태극기를 들고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애국가를 부르며 만세삼창을 외쳤다.
조원태 목사는 “교회가 매년 3.1절을 기념하는 이유는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고 그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신앙의 마땅한 본분임을 교육하는 것이다”며 “또한 독립운동을 신앙고백 차원에서 했던 한국판 출애굽 역사를 다음세대에게 신앙유산으로 물려줌으로 애국하는 정체성을 갖게 하며 조국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갚기 위한 세계평화를 향한 비전을 갖게 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제2회 독실민족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1919년 3.1 운동에 참여한 고 김독실 할머니는 당시 이화학당의 교사로 유관순을 비롯한 제자들과 만세시위에 참여하다 체포됐었다.
할머니의 손자이자 뉴욕우리교회 교인인 김건국 집사가 받는 독립유공자금 전액을 헌금하여 설립된 독실민족 장학회를 통해 해마다 차세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예배 후 교인들은 교회 인근에 위치한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염세우 애국지사 묘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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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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