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의원 30명 추가 확보
▶ 궁지몰린 헤일리 전 대사, 사우스캐롤라이나서 모색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관련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8일 네바다주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주 공화당이 8일 개최한 코커스(당원대회)에 후보로 사실상 단독 등록, 지난달 아이오와주, 뉴햄프셔주에 이어 네바다주까지 지금까지 경선이 열린 3개주 모두에서 승리를 챙기며 경선 3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에 따라 네바다주에 배정된 대의원 26명은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져가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날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치러진 공화당 코커스에서도 압승해 대의원 4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그는 총 246표 중 182표(74%)를 얻었다. 공화당내 트럼프의 마지막 남은 경선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64표(26%)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큰 폭으로 뒤지고 있지만 헤일리 전 대사는 경선 완주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오는 24일 자신의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머리에서 격차를 좁혀 트럼프 대항마 이미지를 굳힌 뒤 내달 5일 '슈퍼화요일' 경선을 치른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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