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 스파이 의혹 이어
▶ LA매거진 ‘헌터 연루설’
사회지도층을 대상으로 고급 매춘조직을 운영해 오다 기소된 한인 성매매 조직 사건과 관련 그 배후에 외국 정보기관이 개입돼 있을 수 있다는 스파이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연루설까지 나와 주목되고 있다.
LA 매거진은 대통령 차남 헌터 바이든이 이들 한인 운영 고급 매춘조직의 고객 명단에 들어있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LA 매거진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은 앞서 연방 검찰로부터 탈세, 불법 총기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됐는데, 이 기소장에 그가 LA 지역에서 1만 달러짜리 섹스 클럽 멤버십에 돈을 썼다는 혐의도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LA 매거진은 이에 대해 헌터 바이든이 LA로 원정 성매매를 한 한인 조직의 ‘성매매 회비’로 이 돈을 지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연방 검찰은 이 매체의 확인 요청에 응답을 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영국 데일리메일은 CIA에서 일한 전직 요원을 인용해 해당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 이들이 중국이나 러시아, 이스라엘 정부 등에서 후원받은 스파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성매매 업소를 이용한 고객들 대부분이 정치인과 군 고위간부, 과학자 등 사회 지도층인 점을 고려할 때 외국 정보기관이 미국 기밀을 수집하기 위해 한인 매춘 조직을 이용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불법 성매매 조직 운영과 돈세탁 등의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의해 기소된 일당 3명 중 이준명(30)씨가 6일 매사추세츠 우스터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금 유지 심리에서 석방됐다. 연방 법원 판사는 이씨의 주거를 매사추세츠주로 제한하고, 그의 위치를 모니터링 하도록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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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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