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한인회 종합기술학교…플러밍·HVAC·핸디맨·전기·건축 등

버지니아한인회 종합기술학교 가을학기 수강생들이 은영재 회장 등 한인회 관계자와 강사들이 함께 하는 가운데 수료증을 자랑스럽게 내보이고 있다.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 부설 종합기술학교가 28일 가을학기 종강식을 통해 27명의 수강생을 배출시켰다.
기술학교는 지난 9월8일 가을학기를 개강 한 이래 건축면허(강사 박용현), 배관(강사 김정원), HVAC(히팅·에어콘, 강사 조영진), 전기(강사 박주철), 핸디맨(강사 최영)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
건축면허에서 8명, 배관 4명, HVAC 9명, 전기 3명, 핸디맨 수업에서 3명의 늦깎이 학생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은영재 회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이 끝나고 나서 시작된 이번 학기 수업에서 강사들은 열심히 가르치고 학생들은 열심히 배웠다”면서 “멀리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온 학생도 있었고 몽골에서 온 학생들도 있었다”면서 “특히 시간을 내 학생들을 가르쳐준 강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종강식에는 직장 근무 등을 이유로 수강생 중 3분의 1정도만 참석, 수료증을 받았다.
펜실베이니아에서 와서 핸디맨 수업을 수강한 김용자 씨는 “이번 수업에서 드라이월(Drywall)을 자르고 못도 박으면서 핸디맨 일에 대해 많이 배웠다”면서 “수업을 마치고 나니 내 집에 문제가 있으면 제가 고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고 말했다.
핸디맨 강좌의 최영 강사는 “핸디맨 수업을 들으면 핸디맨 업무에 대해 알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고용하더라도 실제 가격보다 비싸게 지불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종강식에서 수료생들은 한인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수료의 즐거움을 나눴다.
한편 1989년 ‘한사랑종합학교’로 시작된 버지니아한인회종합기술학교는 한인들의 이민정착을 돕기위한 직업기술교육을 담당하며 지금까지 3,5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수업은 폴스처치 소재 기술학교(6131 Willston Dr. Falls Church)에서 진행되고 있다. 기술학교 봄학기 수업은 내년 2월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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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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