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내 종료 통보 예정
▶ 새로운 카드사 찾아야
빅테크 기업 애플과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제휴로 주목받았던 애플 신용카드 사업이 조만간 종료될 전망이다. 28일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골드만삭스 측에 향후 12~15개월 내로 제휴 계약을 종료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2019년 애플 신용카드를 출범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제휴 저축 계좌도 내놓았다. 계약 종료 시 두 회사의 모든 제휴 사업은 사라지게 된다. 계약종료를 결정한 애플이 새 카드발급 기관을 선정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의 월렛 앱을 통해 신용카드와 저축 계좌를 모두 제공하지만, 최종 은행 결제는 골드만삭스가 담당하고 있다.
두 회사의 제휴는 출발 시점부터 순탄치 않았다. 애플은 이 카드가 은행으로부터 발급받는 것이 아니라고 광고해 골드만삭스 측을 자극한 바 있으며 대출신청자는 모두 승인받아야 한다고 밀어붙여 골드만삭스 측 손실을 유발했다.
애플 입장에서는 카드 수수료 수입이 사라지는 데다, 아이폰 판매 감소로 점차 의존도가 높아지는 서비스 비즈니스에 차질을 빚게 됐지만 타격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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