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물 ETF 승인 기대감, 바이낸스 사태 종결 등 영향

비트코인[로이터=사진제공]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때 3만8천달러(약 4천963만원)를 넘어섰다.
24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오후 1시 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6% 오른 3만7천908달러(약 4천951만원)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한때는 24시간 전보다 3.22% 오른 3만8천454달러(약 5천22만원)를 찍었다.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3만8천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이 증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을 내기로 미 정부와 합의한 것이 비트코인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경제매체 CNBC는 전했다.
가상화폐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던 문제를 털어냈다는 안도감이 투자 심리를 되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 21일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금리 인하가 전혀 언급되지 않은 점도 가상화폐 시장에 자금이 몰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가상화폐 트레이더 마이클 반 포프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 가격이 "새로운 저항선으로 서서히 상승하고 있다"며 "3만8천달러를 돌파했다는 것은 4만달러가 다음 (저항선)이라는 의미"라고 썼다.
다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이날 2% 넘게 상승하며 2천100달러(약 274만원)대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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