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미국 경제, 눈에 띄게 둔화할 것”

제롬 파월 연준의장[로이터=사진제공]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준 금리 인하를 언급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CNBC방송은 21일 연준이 이날 공개한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할지 위원들이 논의했다는 징후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당시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사실 FOMC는 금리 인하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위원들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꺾이지 않거나 더 높아져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그들은 관련 통계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로 향하고 있다는 확실한 경로를 보여줄 때까지 통화정책이 '긴축적'(restrictive)으로 유지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연준은 또 3분기 4.9% 성장했던 미국 경제가 4분기 들어 '눈에 띄게 둔화'(slow markedly)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적인 경제 성장은 하방 위험 쪽으로 치우쳐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상승 위험으로 쏠려있다는 것이 연준의 분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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