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서 하루 동안 2건의 연쇄 뺑소니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LA 경찰국(LAPD)은 14일 오전 6시45분께 베니스 블러버드와 12가 애비뉴에서 66세 여성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고 직후 도주했으며 현재까지 체포되지 않은 상황이다. 용의 차량은 흰색 마즈다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밤 피코와 베니스 블러버스 사이 1500 블럭 사우스 알링턴 애비뉴에서도 뺑소니 사건이 발생해 24세 여성 1명이 숨지고 남성 1명이 부상당했다.
LAPD에 따르면 14일 저녁 10시께 젊은 커플이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길을 건너다 알링턴 애비뉴에서 남쪽방향으로 이동하던 차량에 들이받혔다.
용의차량은 사고 직후 멈추지 않고 도주했다. 남성 보행자는 차에 받혀 쓰러졌지만 여성 보행자는 충돌의 영향으로 도로 반대편으로 튕겨 나갔다. 이 때 반대편 방향에서 달려오던 차량에 여성은 2차 충돌을 당했다.
LA 소방국이 구조를 위해 도착했을 때 여성은 현장에서 숨진 상태였으며 남성은 응급처치를 받았고 그 이후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2차 충돌한 차량은 현장에 남아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도주한 용의 차량은 검은색 인피니티 세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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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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