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곡물 메이저 회사인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8명이 다쳤다.
11일 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께 일리노이주 디케이터시에 위치한 ADM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공장에 있던 직원 최소 8명이 다쳐 헬기 등을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회사 측은 "(사고 발생 후) 즉시 디케이터 소방서에 연락을 취했으며 직원 여러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관 30여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에 나섰고, 불은 이날 새벽에야 진압됐다.
이날 화재는 디케이터시에 있는 ADM 가공 콤플렉스의 동쪽 공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디케이터시는 시카고에서 남동쪽으로 180마일(290㎞) 떨어진, ADM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4천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ADM은 미국의 번지, 카길 및 프랑스의 루이드레퓌스와 함께 세계 4대 곡물 가공 회사 중 하나다.
이들 4개 메이저 회사는 세계 곡물 유통 시장의 7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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