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 대학생이 집을 잘못 찾아갔다가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2시께 사우스홀리스트릿의 한 주택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앞에서 상체에 총상을 입고 숨진 20세 남성을 발견했다.
숨진 남성의 이름은 니컬러스 앤서니 도노프리오다.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2학년생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노프리오가 사우스홀리스트리트 주민이었다면서 “예비 정보에 따르면 그는 (자기 집이 아닌) 다른 집에 들어가려고 시도하다가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도노프리오가 숨진 곳은 그가 다니던 대학에서 불과 2마일 거리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노프리오를 쏜 사람이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앞서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 해당 신고가 총격 신고로 격상됐다고 설명했다. 신고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사적 공간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별다른 위해를 가하지 않았는데도 총에 맞아 죽거나 다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미주리주에서는 한 10대 소년이 집을 잘못 찾아 엉뚱한 집 초인종을 눌렀다가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머리를 다쳤고, 뉴욕주에서도 같은 달 친구 집을 찾다가 다른 집 차고 진입로에 들어간 20대 여성이 집주인 총격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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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가 벌레들과 자칭 보수라 하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답군.... 스탠드유어그라운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