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민들에게 세금 환급금이 제공될 전망이다.
버지니아 정치권이 세금 리베이트를 주민들에게 주는 것에 합의했다.
주 상하원 지도부는 지난 25일 개인 납세자에게 200달러, 부부 납세자에게는 400달러를 1회성 리베이트로 주는 것에 합의했다.
주 상하원 지도부는 세금 기본 공제액을 개인의 경우 8,000달러에서 8,500달러로, 부부의 경우 1만6,000달러에서 1만7,000달러로 주는 데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시행에 앞서 상원과 하원을 통과하고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야 한다.
챕 피터슨 주 상원의원은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노동절 연휴 후 9월 초에 특별회기가 열릴 예정”이라면서 “주상하원이 이번 합의를 통과시키고 주지사가 서명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월말부터 개인에게 200달러, 부부에게 400달러가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신욱 회계사는 “버지니아의 예산안이 합의가 되어 개인 납세자의 경우, 최고 200달러, 부부의 경우 400달러를 환급받게 되었다”면서 “전년도와 경우가 같다면 세금보고시 버지니아에 세금을 납부한 납세자에게 해당 금액을 자동이체 또는 체크를 납세자 주소로 보내게 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주정부는 지난해에는 주의회 예산 흑자를 이유로 9월말부터 10월까지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까지 세금환급(Tax Rebate)을 해줬다. 당시 주의회는 인플레이션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경기부양을 위한 세금환급으로 돌려주는 것을 승인했다.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것과 관련해 “버지니아에서는 소득 제한은 없다. 대상자는 버지니아 세금보고를 했고 주정부에 실질적으로 세금을 낸 사람 또는 가구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버지니아 판매세 택스 할러데이는 한시법으로 금년 7월1일부터 중단되었는데 상하원 지도부는 판매세 택스 할러데이(Sales Tax Holiday)를 다시 부활시키기로 했다. 이번 갱신으로 금년에 판매세 택스 할러데이가 있을지는 주정부의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한시법으로 올해 개학전에 버지니아에서는 백투스쿨 택스 프리 행사가 진행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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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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