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연인'의 9회 예고편이 공개된 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한국시간 기준) '연인' 8회 방송 후 9회 예고편이 네이버 TV 등을 통해 '"이젠 오지 마셔요. 난 이승에서 천수를 누리다 갈 생각이니"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연인' 9회 예고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이 이장현(남궁민 분)을 그리워하는 장면이 담겼다.
유길채 동생 유영채(박은우 분)가 "언니 죽은 사람 생각 그만해"라고 하는 말도 담겼다. 앞서 유길채는 청나라 심양으로 떠난 이장현의 유품을 찾았고, 이에 그가 죽은 줄 알고 있다.
유길채는 이장현이 없는 가운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갔다. 그는 동전을 모아 유기 그릇을 만들어 파는 등 특유의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장현이 유길채에게 "내 말했지, 비실한 유생들 몇 보다는 낭자 한 명이 훨씬 듬직하다고"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유길채는 이런 이장현을 향해 슬픔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길채는 자신을 바라보는 이장현을 향해 "이젠 오지 마셔요. 난 이승에서 천수를 누리다 갈 생각이니"라며 "우리는 나중에 다시 만납시다"라고 말했다.
유길채의 이 같은 모습은 이장현의 환상을 보며 하는 말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앞서 8회에서 뒤늦게 꿈 속에 등장하던 낭군님이 이장현임을 깨닫게 됐던 유길채. 그는 이장현이 죽은 줄 알고 심적으로 힘들어 했다.
'연인' 9회에서 과연 두 사람이 재회를 할 수 있을지. 닿을 듯 닿지 않는 두 사람의 연모는 애절했다.
'연인'의 시청들은 9회 본방송을 기대하고 있다. 회를 거듭하면서 더 애틋해진 이장현과 유길채의 재회를 응원했다. 일주일도 어떻게 기다리냐면서 '연인 폐인'임을 스스로 고백한 시청자들도 등장했다.
이장현을 향한 유길채의 애절함이 담긴 '연인' 9회 예고 영상. 네이버 TV에 공개된 영상은 8월 27일 오후 4시 40분 기준 재생수(조회수) 18만7470회를 기록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조회수 폭발로 이어졌다.
한편, '연인' 8회는 10.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앞서 7회 시청률 10.6%에 이어 2회 연속 시청률 10%대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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