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연인’ 방송 화면
'연인' 배우 남궁민이 참수 위기에 처했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이 유길채(안은진 분)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장현은 앞서 "날 연모하진 않아도 날 잊지는 말아라"며 유길채에 입을 맞췄다. 이를 곱씹던 유길채는 결국 급히 말을 빌려 이장현에 향했다. 이장현은 유길채의 등장에 "만약 다시는 연준(이학주 분) 도령 생각을 아니하겠다 말하면 내 지금이라도 가는 길을 돌리겠다. 말로만이라도 다짐해주면"이라 애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유길채는 끝내 "그럴 순 없다. 연준 도련님은 그리 쉽게 지울 수 있는 분이 아니다"고 말해 그를 서운케 했다. 이장현은 유길채의 두 볼을 그러쥐고 "정말 밉군. 대체 연준 도령에게는 있고 내겐 없는 게 뭐냐"고 한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장현은 이어 곧바로 심양으로 떠났고, 유길채는 "연준 도련님을 떠올리면 내가 한없이 고왔던 시절이 떠오른다"며 애틋해했다.
남연준은 이후 경은애(이다인 분)에 청혼했다. 이를 엿본 유길채는 오랑캐에게 속살을 보인 일로 자격을 잃었다며 좌절하던 경은애를 설득해 혼인시켰고,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식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유길채는 "그다지 슬프지 않다. 뭐가 사라진 걸까? 아니면 내 마음에 무엇이 새로 돋아난 걸까"라며 궁금증에 빠졌다.
그 시각 심양의 소현세자(김무준 분)는 임금과 자신을 이간질하려는 용골대(최영우 분)의 협박에 시달리고 있었다. 소현세자는 신하들 앞에서 눈물까지 보이며 괴로워했으나, 인조(김종태 분)는 이 소식을 듣고도 폭군의 모습을 보였다. 남연준은 충신이 되고자 소신껏 발언했으나, 인조는 이에 더욱 분노하며 그를 청 사신에 임명했다. 남연준은 이를 반대했다 불경죄로 몰려 옥에 갇혔고, 모든 가산은 몰수됐다.
이장현은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조선과 청나라 사이 남초나 인삼 등 귀중품 밀거래를 주관해 막대한 이윤을 창출했다. 이장현이 유능하다는 소문은 금세 용골대에게까지 닿았고, 용골대는 이장현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분노에 휩싸였다. 용골대는 이장현이 도리어 자신을 협박하자 "내 언젠가 반드시 너를 죽일 것이다"고 분노했고, 이후 모함죄에 연루시켜 그를 가둬버렸다.
이장현은 칸 앞까지 끌려가 간자가 아님을 증명해야 했다. 하지만 그 시각, 이미 이장현의 물건은 유품이라는 이름으로 고국에 도달해 있었다. 이장현을 수소문하던 유길채는 그가 아닌 유품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큰 충격에 빠졌다. 유길채는 고인이 생전 입던 옷을 들고 이름을 세 번 부르면 살아 돌아온다는 미신을 수행하며 "다시는 매몰차게 굴지 않겠다. 돌아오셔라. 아직 못한 말이 있다"고 눈물을 터뜨렸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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