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마 모메니 <사진 모메니 링크드 인>
캐시 앱 창업자 밥 리(43)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테크 기업가 니마 모메니(38, 에머리빌)가 20여 년 전 10대 2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조사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니 경찰국 기록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당시 20살이던 모메니와 19세 남성, 16세 청소년과 마약 관련 싸움이 발생한 가운데, 모메니가 두 사람을 흉기로 찌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목격자는 상대 중 1명이 모메니를 먼저 공격했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모메니를 피해자인 동시에 흉기 폭행, 마약 소지 등 혐의로 용의자로 지목했다. 검사는 기소를 거부했고, 그 이유가 모메니의 공격이 정당방위라고 판단해서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모메니는 지난 4월 4일 캐시 앱 창업자 밥 리와 자신의 여동생 간의 관계를 의심하고 SF 린콘 힐 지역에서 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 모메니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고, 13일 다시 법정에 서게 된다.
한편 니마 모메니는 지난해 8월 가정폭력으로 신고되기도 했다. 한 모메니가 사는 로프트에서 그에게 공격당했다고 도움을 청하는 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모메니를 체포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으나 기소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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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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