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에서 반이슬람 내용의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해당 사건을 증오범죄의 일환으로 규명하고 용의자 수배에 나섰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부활절인 지난 9일 오전 0시40분께 LA 한인타운의 버몬트 애비뉴와 5가 인근에 위치한 이슬람 센터에서 한 남성이 유성 매직펜을 사용해 반이슬람 혐오 내용이 담긴 낙서를 하고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트위터 계정에 용의자가 범죄를 저지르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게시해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용의자는 40~50세 사이의 백인 남성으로 범행 당시 검정 셔츠와 바지를 입고, 검은색 비니 모자를 쓰고 있었다. 용의자의 키는 5피트9인치, 몸무게는 180파운드로 추정된다.
이슬람 사원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활절 당일에 증오범죄 사건이 이슬람 사원에서 일어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며 “무고한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증오범죄는 지역 사회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LAPD는 목격자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213)382-9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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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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