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급 없어 여러 추측 낳아…최근엔 로고도 변경했다 ‘원위치’

트위터 로고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로이터=사진제공]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자신의 닉네임을 바꿔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머스크는 10일 트위터에 자신의 이름(일론 머스크)으로 사용하던 닉네임을 '해리 볼즈'(Harry Bolz)로 바꿨다.
그는 닉네임을 바꾼 이유와 '해리 볼즈'가 누구인지 등은 설명하지 않았다. '해리 볼즈'라는 이름의 독일 화가가 있긴 하지만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인터넷에는 '해리 볼즈'가 누구인지에 대한 검색이 급증하는가 하면, 머스크가 닉네임을 바꾼 이유를 둘러싼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우선 다른 사람을 사칭하는 것에 대한 경고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머스크가 닉네임을 바꿀 때쯤 '타인을 사칭하는 것은 잘못이다'는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해리 볼즈'가 곧 출시될 새로운 프로젝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단순한 말장난이나 농담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팔로워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구체적인 연관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상화폐와 연결짓는 분석도 있다.
이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가 작년 6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2만9천 달러(3천836만원)선에 올라서는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상승했다.
트위터에 대한 머스크의 '기행'은 최근 이어지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3일 트위터 로고였던 파랑새를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견'으로 바꾼 뒤 다시 3일 만에 파랑새로 바꾸기도 했다.
머스크는 또 전날에는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있는 '트위터' 간판(@twitter)에서 'w'를 배경색인 흰색으로 칠한 사진을 올리며 "문제를 해결했다"고 적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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