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인뮤직 정기연주회
▶ 김강원 감독·이유민 교수 내달 20일 토랜스 교회서

러브인뮤직 음악감독인 바이얼리니스트 김강원(왼쪽) 교수와 피아니스트 이유민 교수.
음악을 통한 인종화합에 노력해온 비영리단체 ‘러브인뮤직(Love in Music·회장 박관일)’ 정기 연주회가 열린다.
오는 5월20일 오후 3시30분 토랜스 제일장로교회 본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에는 특별한 음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앙상블 지휘자인 바이얼리니스트이자 러브인뮤직 음악감독인 김강원 교수(메디슨 바하 뮤지션스 악장)와 피아니스트 이유민 매디슨 대학 교수가 위스콘신에서 이곳 LA로 날아온다.
김강원 교수는 “러브인뮤직 연주회에 두 번째 참여하는 것이라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학생들을 볼 수 있는 것에 많은 기대가 된다”며 “러브인뮤직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함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감사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점점 더 자리를 잡아 가고 있어서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다민족 커뮤니티에게 음악으로 화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데 러브인뮤직도 그런 단체여서 기쁜 마음으로 갈 수 있는 것 같다는 김 교수는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커뮤니티나 가족들을 만날 수 있어 좋고 앞으로 좀 더 많은 타민족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클래식 음악과 같이 할 수 있는 앙상블을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이유민 교수는 “먼저 여러 커뮤니티의 합동으로 이루어지는 이 뜻 깊은 연주회에 참여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김강원 음악감독과 러브인뮤직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현장의 봉사자들은 온라인으로 이미 만난 적이 있지만 러브인뮤직 가족과 학생들을 대면으로 만날 생각에 설레고 연주회가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러브인뮤직은 지난 2007년 5월 인종화합을 목표로 창립된 비영리 음악봉사단체로 16년 간 흑인과 히스패닉, 몽골 등 타 커뮤니티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 대상으로 무상 악기지원 및 무료레슨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 봉사처는 LA, 사우스베이,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 등 총 3곳으로 매주 1시간30분(90분)씩 일대일 클래식음악 레슨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8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수혜 어린이 87명에게 악기 지도를 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loveinmusi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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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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