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하원의원 법안 발의 러시아 등 적대국 위협으로부터 “식품 공급망 보호” 중요
북한과 중국 등 미국의 적대국가들이 소유한 기업이나 개인은 앞으로 뉴욕주 농지를 구입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안젤로 산타바바라 뉴욕주하원의원이 6일 발의한 법안에는 북한과 중국, 쿠바,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 연방상무부 장관이 미국에 위협이 되는 국가로 분류한 적대국 소유 기업 및 개인(해당 국가 국적자)에 대한 뉴욕주 농지 구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산타바바라 의원의 이번 발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미^러, 미^중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뉴욕주 농림&마켓국(DA&M)은 주내 외국인 소유 농지 총량과 이전 연도의 변경 사항 및 토지사용 목적 등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산타바바라 의원은 “국가안보 우려 속 미국은 중국과 같은 적대국이 미국의 농지를 계속 구매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식품 공급망 보호가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로 이 법안은 앞으로 뉴욕주의 어떤 농지도 국가안보에 위협이되는 적대국이나 그 친위 세력이 매입할 수 없도록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정부 기록에 따르면 외국 기업이 소유한 뉴욕주 농지는 약 75만6,000에이커에 달한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