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만연맹 보고서 연간 4조3,200억달러 비용손실
세계 인구의 과반이 10여년 뒤에는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비만연맹(WOF)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비만 지도 2023' 보고서에 따르면 비만 문제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2035년까지 과체중 또는 비만 인구가 세계 인구의 절반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체중(㎏)을 키의 제곱 값(㎡)으로 나눈 값으로 몸무게를 저체중, 건강 체중, 과체중, 비만 등으로 분류하는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해 현재와 미래의 과체중과 비만 인구 변화를 분석했다.
WOF는 BMI가 25 이상인 과체중 인구는 2035년 40억500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51%가 되고, BMI 30 이상인 비만 인구는 19억1,400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24%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만·과체중 인구 증가로 인한 경제적 비용 손실도 점차 늘어 2020년 1조9,600억달러였던 것이 2035년에는 4조3,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WOF는 "경제적 영향에는 비만 치료에 따르는 의료 비용, 높은 BMI가 경제적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포함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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